후기 잘 안 쓰는 타입인데....

후기를 쓰게 되네요... 부인이 까다로운 성격이라 가기전에는 걱정도 많았는데..

우선 다른분들처럼 산에 올라가니 호수가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풍경 좋구요.. 겨울도 이쁠것 같구요...

물론 눈이오면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도 되지만 정말 이런곳 있으면 별장하나 짓고 싶어지는 곳에 터를 잡으셨더라구요.

풍경 대박입니다. 이쁘구요... 호수가 좀 작던가 물이 좀 적으면 물놀이 가능하고 이러면 더 대박일텐데..

낚시 좋아하시는 분이면 낚시도 가능할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친절하시구... 부인 더러우면 참지 못해 거의 호텔이나 콘도로 가는데...

다녀본 펜션중에서는 집안이 깔끔합니다.. 깨끗하고요 지은지 얼마 안 된것 같구요...

두마리 큰개 대박입니다...짖지 않고 사람 잘 따르지만 겁도 없구요.....

특히 검은 개는 펜션에서 고기 구어 먹으면 근처에서 줄때 까지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달라고 하거나 짖거나 하지 않구요

떨어져서 앉아 있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옵니다. 한바퀴 순회하면서 앉아 있거든요.. 한참 웃었다는....

산이 높지 않구요 뒷산에 오르려고 해도 그냥 한번 산책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공기는 좋은것 같은데.. 제가 워낙 나무냄새를 좋아하는데 나무냄새는 없더군요....모기 날파리 없습니다.

가족이라 오면 오붓해서 좋긴 하는데 별 할일이 없다는거 그냥 쉬다 오면 좋을것 같구요.

해먹이 인기인데... 하나밖에 없어요 사장님 하나더 만들어 주세요...누워있으면 시원해서 잠이 오더라구요..

달리 쓰말이 없네 대체로 만족했구요.... 나중에 회사에서 단체로 한번 갈까 합니다.

다들 좋아할것 같아요...